인생은 견딤의 연속이라...

인생은 견딤의 연속이라...

 

 

회색빛에서 평온을 얻고자 해도 견딤이 필요하고,
감당하기 힘든 산 하나를 넘고자 해도 견딤은 필요하다.

성격에 맞지 않는 번잡함을 피하자 해도 견딤이 필요하고,
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어 내고자 할 때에도 견딤은 필요하다.

 

'견딤'의 사전속 정의는..[질병의학]  tolerance (영어). 
(1) 약물의 지속적인 사용에 대해서 효과의 감소를 나타내는 능력. 
(2) 면역학적으로 항원 특이적인 무반응 상태...................,,,

'견딤'이라는 단어는 투병과 연관되어져 출발해 왔겠지만,
고통을 이겨낸다 함을 나타내는 견딤은 그 의미를 함께 하고 있을 터이니.
가진자든 못가진 자든 그 수준에 맞는 아픔과 고통을 안고 견디며
살아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.

성공을 얻고자 사회의 구성원으로 남으려 해도 견딤이 필요하고,
파르라니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 하려 함에도 견딤은 필요할 것이다.
양쪽의 유전자 모두 유약하다면 견딤은 거대한 산처럼 느껴질 수 있어,
발 아래가 온통 자갈밭이요,가시덤불 투성이로 느껴질 것일 테니,

어머니, 왜 날 낳으셨소.. 때마다 눈물겨운 원망이 하늘을 찌를 것이지만,
단지..고해와도 같은 삶의 과정을 겉으로 온전히 표현해 내지 못했을 뿐
부모님 또한 그 같은 고통의 바다를 묵묵히 견뎌내 오셨음을 이제 깨우쳤음에랴..

견딤,견뎌냄,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견뎌내야만 나름의 고지에 다다를 수 있는 삶.
서로 보듬고 다독이며 함께 견뎌내야 할 오늘,그리고 다가올 또 다른 내일들...

아직은 갈 길이 멀고,각성 비슷한 단계에 첫 발도 내딛지 못했겠지만,
이제 아주 조금 알았다 생각된다면,견딤의 지혜를 찾는 이들에게 삶의 지름길을
안내해야 맞을 것이고,조용히 좋은글로 길을 비춰 상심을 어루만져줄 줄도 알아야
견딤을 또다른 쓰임으로 바꿀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..